아이를 사랑하면서도, 기다리는 일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?
정다운출판사의 책 이야기 · 가족 에세이
아이의 하루를 물었는데,
어느새 내 기대를 설명하고 있던 순간이 있나요?
가까워지고 싶어서 말을 꺼냈는데, 대화가 끝난 뒤 내 말만 마음에 남는 날이 있습니다.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을 어떤 말로 전할지, 한 박자 더 기다릴 수는 없었을지 돌아보게 됩니다.
『아이의 존엄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간』은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려 애써 온 한 아버지의 삶을 담은 가족 에세이입니다. 정진화 작가가 자신이 겪은 거친 언어와 상처를 다음 세대에 넘기지 않으려 했던 시간, 늦게 사과했던 순간과 아이의 속도에 맞춰 보려 했던 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.
책 속에서는 어떤 장면을 만나게 될까요?
성적표를 붙이는 녹색 자석, 닫힌 방문 앞에서 멈춘 손, 예상과 달라진 가족 여행. 이 책은 익숙한 물건과 일상의 장면을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말과 거리를 돌아봅니다. 부모가 먼저 사과했던 밤도 그 안에 있습니다.
4부 16장은 가정의 기억에서 여행과 실패, 사회 속 관계로 이어집니다. 같은 집에서 자라고 같은 여행을 다녀온 두 아이가 서로 다르게 기억할 수 있다는 점도 살핍니다. 부모의 기억만으로 가족의 시간을 설명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읽어 볼 대목입니다.
이런 마음으로 책을 찾고 계신가요?
-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싶지만, 기다리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모·보호자
- 가족에게 건넨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아, 다시 대화를 시작할 말을 찾는 분
- 한 가족의 구체적인 경험을 읽으며 자신의 말과 태도를 돌아보고 싶은 분
각 가정이 놓인 상황과 관계의 속도는 다릅니다. 공감하는 장면에서는 잠시 머물고, 다른 대목에서는 내 경험과 나란히 놓아 보며 읽어도 좋겠습니다.
읽기 전, 나에게 묻는 세 가지
- 오늘 아이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고 싶은 순간은 언제였나요?
- 아이의 선택과 내 걱정 사이에 어떤 여유를 둘 수 있을까요?
- 다시 꺼내고 싶은 말이 있다면, 어떤 말부터 시작하고 싶나요?
도입의 공감 문장과 위 질문은 이 소개 글을 위해 작성한 편집 문구이며, 책 본문의 직접 인용문은 아닙니다.
아이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말을 건네야 할지 망설여진다면, 한 아버지가 고르고 되돌아본 말들을 책에서 만나 보세요. 지금 마음에 남는 질문이 이 책의 이야기와 닿아 있는지 소개부터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.
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,
이용하시는 서점에서 이어 읽어 보세요.
『아이의 존엄을 의심하지 않았던 시간』
정진화 지음 · 정다운출판사 · 전자책
전자책 정가 11,000원
2026년 9월 14일 확인 · 쿠폰 적용 여부와 실제 결제 금액은 각 서점에서 확인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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